여름에도 비타민 D가 부족하다고? 햇볕 쬐어도 결핍 되는 이유! 내 몸에 미치는 주요 증상과 보충 방법까지 파헤치기

비타민D는 우리 몸의 건강한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하지만 현대인들의 실내 생활 증가와 햇빛 노출 부족으로 인해 비타민D 결핍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국내 비타민 D 결핍 환자 수는 2017년 86,285명에서 2021년 247,077명으로 약 186.3%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체 영양결핍 환자 중 약 73.7%를 차지하는 수치로, 비타민 D 결핍이 가장 흔한 영양결핍 질환임을 보여줍니다. 성별로는 여성 환자가 191,625명으로 남성(55,452명)의 약 3.5배에 달하며, 연령대별로는 50대가 전체의 24%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비타민D의 중요성과 기능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의 한 종류로, 주로 햇빛을 통해 피부에서 합성됩니다. 이 영양소는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와 건강한 뼈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또한 면역 시스템 강화, 염증 조절, 심혈관 건강 유지 등 다양한 생리적 기능에 관여합니다.

비타민D는 비활성 형태로 간에 저장되었다가 간과 신장에서 활성 형태로 전환되어 근골격계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칼슘이 대장과 콩팥에서 흡수될 수 있게 도와주며, 암, 심혈관질환, 우울증 등 각종 질병 예방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비타민D 결핍의 주요 증상

근골격계 증상

비타민D 결핍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근골격계 문제입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칼슘과 인의 흡수가 줄어들어 뼈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으며 물러지고 골절 발생 가능성이 커집니다.

성인의 경우:

• 뼈 통증, 특히 척추, 골반, 다리뼈의 통증
• 근육 쇠약과 근육통
• 골연화증 발생 위험 증가
• 골절 위험성 증가
• 만지면 아픈 뼈 부위

소아 및 청소년의 경우:

• 구루병 발생
• 척추측만증
• O다리 또는 X다리 변형
• 성장 지연
• 걷기 속도 저하

신경계 및 정신건강 증상

비타민D는 호르몬 분비와 관련되어 있어 정신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 우울증: 기분 변화가 잦아지고 우울감이 지속됩니다
• 만성 피로: 신체적, 정신적 활동에 문제가 생겨 심한 피로감을 느낍니다
• 예민함: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예민해집니다
• 근육 연축: 특히 영아에서 칼슘 부족으로 인한 근육 연축이 나타납니다

면역계 및 염증 관련 증상

최근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은 면역 기능 저하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 면역력 저하: 감염에 더 취약해지며 호흡기 감염 위험이 증가합니다
• 만성 비염: 아주대병원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 시 만성 비염 위험이 약 21% 증가합니다
• 염증과 통증: 관절 질환이나 만성 통증에 대해 민감해집니다
• 감기 발생률 증가: 비타민D 결핍은 감기 발생 가능성을 높입니다

기타 증상들

 

증상 분류	구체적 증상
치아 관련	충치 발생률 증가, 잇몸 염증, 잇몸 출혈
심혈관계	고혈압, 심혈관 질환 위험 11% 증가
체중 관리	체중 증가 경향, 비만과의 악순환
호흡기계	천식 악화, 호흡기 감염 증가

 

연령별 비타민D 결핍 증상

영아 및 유아

영아에게서는 근육 연축이 구루병의 최초 징후일 수 있습니다. 이는 중증 비타민D 결핍으로 인한 혈중 낮은 칼슘 수치가 원인입니다.

• 전체 두개골이 물러짐
• 앉거나 기는 속도 지연
• 천문이 닫히는 시기 지연
• 발작 위험 증가

소아 (1-4세)

• 뼈 성장 이상으로 인한 척추 변형
• 오다리 또는 안짱다리 발생
• 걷는 속도 저하
• 전반적인 성장 지연

청소년

• 걸을 때 통증 발생
• 골반 뼈 변형으로 인한 산도 협착 (여성)
• 뼈 변형 지속
• 성장기 발달 장애

성인 및 노인

성인에서는 골연화증이 주요 문제가 되며, 특히 중년 및 노년층에서 만성 비염과의 연관성이 높게 나타납니다.

• 뼈 약화로 인한 골절 위험 증가
• 만성 통증 지속
• 면역력 저하로 인한 각종 질환 위험 증가
• 우울증 및 기분 장애

 

비타민D 결핍의 원인

주요 원인들

원인 분류	세부 내용
햇빛 노출 부족	실내 생활 증가, 선크림 과도 사용, 어두운 피부색
식이 요인	비타민D 함유 식품 섭취 부족
흡수 장애	지방 흡수 문제, 위장관 질환
대사 장애	간 또는 신장 기능 저하
약물 영향	특정 약물로 인한 비타민D 대사 방해
비만	지방조직에 비타민D가 저장되어 활용 어려움

 

진단과 검사

비타민D 결핍은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혈중 비타민D 농도 측정이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검사가 필요한 경우:

•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 위장 질환이 있는 경우
• 암이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
• 만성 비염으로 고생하는 경우
• 원인 불명의 근육통이나 뼈 통증이 있는 경우

 

예방과 관리 방법

자연적 보충 방법

햇빛 노출:

• 하루 20-30분간 햇볕 쬐기 🌞
• 오전 10시-오후 3시 사이가 가장 효과적
• 선크림 사용 전 충분한 노출 시간 확보

식품 섭취:
비타민D가 풍부한 식품들을 적극적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식품군	구체적 식품
생선류	청어, 갈치, 고등어, 정어리, 참치
동물성 식품	달걀 노른자, 육류의 간, 치즈
기타	버섯류, 비타민D 강화 유제품, 시리얼

 

보충제 활용

식품 섭취만으로는 충분한 양의 비타민D를 얻기 어려우므로 건강기능식품을 통한 보충도 고려해야 합니다.

권장 섭취량:

• 영유아: 5µg/일
• 청소년과 성인: 10 µg/일
• 65세 이상 노인: 15 µg/일
• 상한 섭취량: 100 µg/일 이하 

주의사항

비타민D를 과량 섭취하면 고칼슘혈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콩팥 기능 저하, 혈관 내 칼슘 축적으로 이어져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과잉 섭취 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 심장박동 이상
• 현기증
• 무기력감
• 변비 또는 설사
• 신장 기능 저하

 

결론 : 현대인의 필수영양제

비타민D 결핍은 현대인들에게 매우 흔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뼈 건강뿐만 아니라 면역력, 정신건강, 심혈관 건강 등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만성 비염으로 고생하는 분들이나 원인 불명의 근육통, 우울감을 경험하는 분들은 비타민D 수치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적절한 햇빛 노출과 균형 잡힌 식단, 필요시 보충제 복용을 통해 건강한 비타민D 수치를 유지하여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리시길 바랍니다.